[EOS-5D] 노랑 물결의 응봉산~

 

 

 

 

봄을 맞이하여 서울숲과 응봉산을 다녀왔습니다. 봄의 전령이라 할 수 있는 많은 꽃들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서울숲에서 만난 갑작스런 비는 생명을 틔우는 꽃들에게 싱그러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그냥 지나가는 비였지만(그래도 많은 양이 내렸지요...^^) 곤충들에게는 큰 비였나봅니다.

작은 거미 한 마리가 진달래 꽃 속에서 비를 피해 숨어있습니다.

 

 

구제역 여파로 먹이주기 행사가 중단되고 사람들과의 접촉도 중단된 서울숲의 사슴들은 무심한 듯

나른한 봄을 지내고 있습니다. 조만간 다시 먹이주기 행사가 열리고 활동 공간도 늘어나면 다시 활기차지겠지요...^^

 

 

서울숲에도 산수유가 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남도에서 보고 왔지만 다시 보니 반갑네요...^^

 

 

비가 지나간 파란 하늘과 새야한 목련이 잘 어울립니다...^^

 

 

응봉산은 봄의 전령 개나리가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더불어서 응봉산 개나리 축제도 4/2일까지 열리더군요.

 

 

응봉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 또한 노랑 개나리의 물결로 물들었습니다.

 

응봉산을 찾은 산행객들 모두 만개한 개나리를 보면서 봄을 즐기고 여유로운 주말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제 조금 더 지나면 봄의 천사 벚꽃도 만개하여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