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DsMK2] 올림픽공원 장미정원, 들꽃마루, 아차산 생태공원

 

 

올 한 해는 정말 올림픽공원과는 인연이 없는 모양입니다. 봄 장미 시즌에 방문했을때도 비가 와서

사람 골탕 먹이더니,,, 9월 16일에 방문했을때도 비가 또 내리더군요. 진짜 뭔가 있는건지,,, 쩝,,,

 

덕분에 또다시 물기 머금은 꽃들을 촬영할 수 있었지만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습니다...

 

 

 

 

 

 

장미정원의 장미들은 아직까지는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가 내린 덕분에 더 생기있게

나온 듯 하네요...^^

 

 

 

 

 

들꽃마루의 황화 코스모스는 9/16에는 대략 70%정도 개화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주중과 주말이면 만개할 듯 하구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중에도 나비와 벌들은 열심히 꽃 사이를 다니면서 겨울에 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대신에 풍접화는 좀 기다려야겠습니다. 30 ~ 40%정도 개화되어 있고 이번 주말정도는 되어야할 것 같네요.

 

부슬부슬 내리는 비 덕분에 다른 곳들은 가볼 엄두도 못내고 바로 이동해야했습니다. 꽃무릇 자생지가 있는 아차산 생태공원으로

향합니다...^^

 

 

5호선 광나루역에 내려서 아차산 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서울 탐방로를 이용합니다. 그 사이에 잠깐잠깐 촬영을 해봅니다.

 

 

 

 

 

 

아차산 생태공원 한 켠에 이렇게 조그맣게 논이 만들어져있고 허수아비를 세워놓았더군요. 벼에도 쌀알이 맺어져

한 껏 고개를 숙이고 있구요.

 

근데,,, 탐방센터 뒤 편에 있는 야생화 자생지에 있던 꽃무릇들은 모두 없어졌더라구요. 정비 차원에서 쓸려나간건지

아니면 아직 안핀건지 모르겠는데 성북동 길상사의 꽃무릇들이 개화했다는 것을 보면 여기도 있어야 정상인데 말이죠.

 

뒷편에 있는 소나무 숲길까지 모두 살펴봤는데 없더군요. 결국 보지못하고 내리는 비 맞으면서 철수해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