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재인폭포

 

 

연천군에서는 다양한 화산지형이 분포해있고 그로인한 멋진 폭포도 여러 곳 있습니다.

그동안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않던 곳들이 연천군에서 "한탄강 지질공원"을 만들면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정비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과거의 비밀스럽고 신비한

분위기를 잃어버린 비둘기낭 폭포가 있는가하면 멋진 폭포임에도 접근성이 좋지않던 장소가

탐방로 개선 등 작업으로 좋아진 곳들도 있는데 재인폭포는 후자라할 수 있겠습니다.

 

재인폭포 입구에 새로이 만들어진 탐방센터에 세워진 재인폭포 표지석입니다.

재인과 폭포 사이에 폭포를 형상화한 기호가 인상적이네요. 탐방센터는 재인폭포에서

약 1km 떨어진 지역에 새로 조성하고 있으며 과거 안내센터는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시설로 개수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과거 안내센터까지 일반차량으로 진입해 주차가

가능합니다.

 

약 800m정도 이어지는 나무데크 탐방로 주변에는 양귀비꼿과 수레국화가 활짝 피어나

있습니다. 단조로울 수 있는 탐방로를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존재네요.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면 과거 구 안내센터가 나오고 거기에서 출렁다리쪽으로 가거나

좀 더 직진하면 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오늘쪽으로 탐방로 계단을

내려가면 재인폭포에 바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토요일에도 휴일 맞이해

많은 방문객들이 있더군요. 카메라 렌즈에 가변ND 필터를 장착해 노출을 주어 폭포의

물떨어짐을 부드럽게 표현해봅니다...^^

 

 

재인폭포 조금 아래 쪽에는 높이는 비슷하지만 수량이 적은 좀 더 작은 폭포가

있습니다. 여기도 재인폭포와 같이 주상절리에 폭포로 인한 용소도 있습니다.

작지만 나름 이쁜 폭포네요.

 

 

출렁다리를 건너기전에 있는 전망대를 재인폭포를 보러 내려갔다 와서 가봅니다.

여기서는 위에서 내려보는 모습으로 또 다르게 멋지게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전에는 접근로가 위험하고 낙석 사고도 많은 지역이어서 방문하기가 참 어려웠던 폭포였는데

지금은 관리가 이루어지면서 접근성도 좋아지고 관측하기에도 좋아졌습니다.

 

 

2021. 6. 6

연천 재인폭포

 

CANON EOS-M50

TAMRON 18-200mm/F3.5-6.3 VC

JJC 가변ND필터 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