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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ory

추억의 거리, 오촌댁

by AF™ 201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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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박물관 옆 야외 상설전시장인 추억의 거리입니다. 6~70년대 거리 풍경을 재현해놓은 곳으로
가볍게 스냅 출사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이 차는 전시품이 아닌 실제로 운행되는 차량입니다. 민속박물관 직원이 소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클래시컬한 모습이 멋집니다.


추억의 거리 입구에는 과거 서울 시내를 누볐던 전차 1량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서울 박물관 앞에 있는
다른 1량, 철도박물관 전시중인 1량을 포함 총 3량이 현존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흔했던 전신주의 신고처와 표어...

 
이발소의 모습입니다. 내부로는 못들어 가지만 개방형으로 열어놔서 내부를 보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발소 앞에는 식당이 있습니다. 내부에는 당시에 많이 팔리던 국밥과 전 등 메뉴가 모형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내부를 바라보는 한 어르신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다방입니다. 지금은 커피숍이 그 역할을 하지만 6~70년대에는 이 곳이 사랑방이고 담소를 나누던 장소였죠.
추억의 거리내에서 실제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만화방의 모습... 고바우 라는 매장명이 인상적입니다. 그와 동시에 당시 상영하던 얄개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좋은 소리사... 지금의 전파사와 비슷한 역할을 했던 곳이죠. 음반도 팔고 TV나 라디오도 팔던...


소리사 벽에 붙어있는 광고 전단지입니다. 금성과 삼영전파 등 과거에 익숙했던 전자제품 제조사의 포스터네요.

 
은하 사진관... 지금도 사진관이 있지만 과거의 사진관은 정말 한 번 가기 힘든 곳이었죠.

 
1955년 제작된 에던의 동쪽 포스터, 과거의 인기 스타였던 제임스 딘과 주디 하리스의 모습입니다.

 
각종 연락처나 신문 등을 붙여놓던 게시판입니다.

 
포니 픽업입니다. 정말 반가운 자동차죠. 현대 자동차 신화의 시작이었던 차량입니다.
그러나 용산에는 이와 동일한 차량 2대가 아직도 운행중입니다...^^

 
추억의 거리를 벗어나 민속 박물관 정문쪽으로 이동하면 영양 남씨 종파의 건물이었던 오촌댁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촌댁은 영덕에 있던 전통 한옥을 해체하여 이전 설치한 것으로 조선 중기 양반댁의
전통적인 한옥의 형태를 보여줍니다. 1844년에 상량되었습니다.

 
대청 마루에는 오촌댁의 발굴과 이전, 개량식까지의 기록을 보존한 책자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서울 시내 경복궁 옆이고 삼청동 거리와 바로 맞다어 있어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과거의 생활상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즐거운 공간입니다. 

촬영은 아래와 같은 장비로 이루어졌습니다.

카메라 : RICOH KR-5
렌즈 : RIKENON 50mm/F1.4
필름 : PERUTZ Primera Color NEGATIVE, FOMPAN B/W NEG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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