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 Story

봉은사와 청계 하동매화거리

by AF™ 2022. 3. 28.
반응형

 

 

봉은사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절이면서도 봄이면 매화와 산수유, 진달래, 목련, 벚꽃 등

다양한 봄꽃을 볼 수 있는 곳이죠. 저도 매화와 산수유 촬영을 위해서 지난 토요일에 다녀

왔습니다.

 

 

봉은사 보우당 뒤편에 있는 매화와 산수유, 나무도 크고 꽃도 많이 피었고 서로를 배경으로

촬영이 가능한 몇 안되는 곳입니다. 화사하게 핀 꽃들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잠시 목을 축일 수 있는 물터 뒤로 매화가 피었습니다. 이 곳은 영각 가능 길에서는

위에서 아래로 촬영이 가능하죠. 그렇게 찍어봤습니다. ^^

 

 

봉은사의 인기스타, 핫스팟 영각 바로 옆에 있는 홍매화입니다. 다른 곳과 달리 봉은사의

홍매화는 겹홍매화에 나무 수령이 길어서인지 꽃도 많이 피우고 화사합니다. 하늘이 이뻣으면

좋았을텐데 오전내 비오고 개기시작한 시점이라 하늘이 안도와주네요.

 

 

영각 뒤편에 피어있는 산수유꽃을 영각 전각을 배경으로 촬영해봅니다.

 

 

과거 전쟁과 화재로 소실된 매화당을 새로 중건하면서 주변에 매화나무 몇 그루를

심었는데 아직 크기는 작지만 알차게 꽃을 피웠습니다. 그 중에 한그루는 겹홍매화인데

색이 다른 홍매화와는다르게 분홍분홍합니다.

 

 

이제 버스와 전철을 이용해 2호선 성수지선 용답역으로 이동합니다. 용답역에서 신답역에

이르는 청계천 산책로에는 서울시와 하동군이 협력하여 조성한 하동매화거리가 있습니다.

 

 

날이 개면서 파란 하늘이 드러납니다. 봉은사에 있을때 좀 이러지,,,

그래도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매화를 촬영합니다. 정말 잘 어울립니다...^^

 

이 곳은 만개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90% 이상 개화하여 은은한 매화향을 맡으며

청계천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매화거리에는 홍매화가 몇 그루 밖에 없지만 일당백 홍매화는 백매화와는 다른 자태를 뽑냅니다.

이 곳의 홍매화는 봉은사와는 다르게 단엽홍매입니다.

 

마장교에 다다르면 매화거리도 끝이납니다. 그 끝에 봉은사와 비슷한 분홍 홍매가

한 그루 있습니다.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분홍색의 홍매화는 참 느낌이 다릅니다. ^^

 

 

하얀 매화꽃 사이로 새들이 바삐 날며 봄날의 기운을 만끽합니다.

이 새 찍을려고 망원렌즈 백사투를 다시 꺼내야 했습니다...^^

 

 

 

 

2022. 3. 26

봉은사

청계천 하동매화거리

 

 

CANON EOS-1Dx

EF 24-70mm/F2.8L

EF 100mm/F2.8L IS Macro

EF 100-400mm/F4.5-5.6L II IS

반응형

'Photo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미를 보며 산책하다~  (0) 2022.05.22
서울숲과 응봉산의 봄  (0) 2022.04.02
매화, 산수유, 봄꽃들,,,  (0) 2022.03.26
정월대보름 보름달  (0) 2022.02.15
2021년 마지막 해넘이  (0) 2021.12.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