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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ory

아련한 추억... 사진으로 다시 담다...

by AF™ 2008.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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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초등학교때부터 고교시절까지 살았던 동네에 다녀왔습니다. 지척이기는 하나... 개인적인 일로...
바쁘다는 핑계에 가야지 생각만 하고 가지 못했으나 정말 오래간만에 시간내어 사진도 찍을겸해서 다녀왔습니다.

지금 사는 곳이 그 동네와 바로 지척이라서 이동에는 많은 시간이 안걸렸습니다...^^


이 육교에서부터 사진이 시작됩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제가 초등학교(그 당시는 국민학교...^^) 다닐때도...
있었으니 20년도 넘은 것 같은데... 이 달 6일부터 철거한다는군요. 그래서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계단을 보면 오래된 티가 납니다. 여러번 보수 공사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하지만 이제는 추억속의 기록으로
남게되겠지요.



영도 중학교와 강서 고등학교... 제가 다녔던 학교입니다. 90년대 초중반이니 한 12~3년정도 지난 것 같네요.
운동장을 같이 사용해서 영도중 - 강서고 다니면은 운동장 질러 학교다닌다고 했지요...ㅋㅋ


목동 시장입구입니다. 목3동-목4동 경계부터 강서고교 앞까지 이어진 재래시장입니다. 예전에는 지붕도 없는 완전
재래 시장이었지만 요즘 추세대로 지붕을 덮었더군요. 그리고 입구 앞뒤로 대형 마트들이 하나씩 있더군요.


목동시장 지붕입니다. 요즘 추세대로 잘 되어 있네요...ㅎㅎ

시장통 내부입니다. 본의 아니게 한 아저씨분이 모델포즈가 되었군요...ㅋㅋ 재래시장다운 모습입니다. 오히려
마트들보다 더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곳이지요.

목동시장입구에 있는 주상복합(????) 건물입니다. 제가 고교시절에 재건축한다고 했으니 아마도 10~2년 정도 된
것으로 보이네요. 이전에는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이었습니다. 1층에는 국민은행이 있었는데 여전히 있더군요.

마찬가지로 목동시장 입구에 있는 문방구입니다. 보면서 놀란게... 제가 초교시절부터 하던데인데 아직도 합니다.
물론 주인이 바뀌었을 가능성은 높지요...ㅎㅎ

제가 주로 다녔던 길입니다. 시장에서 바로 이어진 길로...예전에는 주변에 단층 건물 아니면 공터... 아니면
연립 건물이었는데 이제는 새로이 건물이 많이 지어졌네요...^^


집으로 가는 길에서 들어가는 골목길입니다. 예전에 이 골목안에 초교-중학교 친구들이 많이 살았는데 이제는
없을 것 같네요...


마찬가지로 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피아노 학원입니다. 물론 망해서 안합니다만... 아직 외관은 그대로더군요.
주차장을 개조한 공간에서 운영했는데... 아직 외관이나마 남아있는 것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집앞 슈퍼입니다. 바로 집 앞은 아니고... 가장 가까운 슈퍼죠. 아직도 같은 주인이 하고 있습니다...^^

예전 집이 있던 골목이네요. 바로 뒤는 산입니다. 막다른 길이었죠. 지금은 집 두 채를 제외하면 모두 빌라네요.
그 전에는 모두 단독이고 빌라 한 동 있었습니다만...-_-);;;

성원 아파트 앞에 있는 놀이터입니다. 성원 아파트가 예전 무궁화 연립 자리였으니까... 이 놀이터는 보수만하고
그 자리에 10년이 넘어서 있네요.

예전에 아버지, 저, 동생이 주로 다녔던 목욕탕입니다. 물론 지금은 목욕탕보다는 찜질방을 좋아하지만 그전에는
목욕탕말고는 별로 선택 사항이 없었죠...ㅎㅎ 아직 장사하더군요. 증축 공사를 하고 있는거라길래...^^

더 놀라운 사실은... 지금이야 미용실을 다니지만 예전에는 이발소만 다녔죠. 그 것도 이 곳만 다녔습니다...^^
아직 장사를 하지만 주인은 바뀌었더군요. 좀 아쉬울 따름입니다.


한 집 담에 핀 꽃들입니다... 노을받아 주황색으로 물들었네요...ㅎㅎ

이제 초등학교(= 예전 국민학교...ㅎㅎ) 다니던 길을 따라가 봅니다. 가면서 담벼락을 보니... 아직도 그대로인
담들이 많더군요. 그 중에 하나입니다. 약간 필름톤으로 보정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가는 길에 있는 한 연립입니다. 아직도 굳건히 서 있네요. 친구 한 명이 여기서 살았지만... 대학 시절에
사고로 짦은 인생을 보낸 후... 이 곳과 인연이 끊어졌는데... 새로 보니 가슴 한구석이 아파오네요...


예전에는 다른 아파트였던 이 곳이지만 재개발로 모두 새로이 아파트가 들어섰습니다. 대학시절에 재개발이
된 것으로 기억하니... 아마도 10년정도 지난 것 같네요. 이 곳도 참 가슴 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지만...
차마 말하기가 두렵네요. 아직도 그 일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질 못했으니까요...-_-);;;

이 문구점도 제가 초교다닐때부터 있었습니다... 한 자리에서 오래도 합니다...ㅎㅎ


목2동 치안센터... 예전 목2동 파출소... 여기에 초교다닐때 삐라 주워서 가져다주면은 경찰 아저씨(???)가 연필과
노트를 주었지요. 80년대 이야기이니... 이제 20년도 지난 시절입니다...^^

초교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지금은 아스팔트 포장에 빌라에 단독이지만... 제가 초교다닐때는 흉가도 있고... 공터에
개발이 많이 안된 곳이었지요. 물론 길에 다니던 차도 별로 없었습니다.


이 동네는 개발도 안하나... 이 맨숀(???)도 20년 다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 맨숀이 아직도 서 있다니...
구청에서 위험건물 진단도 안나온 모양입니다.

요 슈퍼도 아직 있군요...ㅎㅎ 불량식품 온상지였는데...ㅋ 하여간 애들에게는 인기 좋던 곳이죠...^^
초교 가는 길에 있습니다.


양화초교... 양화 국민학교... 같은 등급 학교인데 부르는 차이는 대단해보이네요. 제가 졸업한 초교입니다. 집에서
꽤나 멀었던 것 같은데... 참 잘도 다녔습니다...-_-);;;

마찬가지로 건물 보수공사도 안하나... 옛날 외관 그대로입니다. 도색정도만 새로 했겠군요... 그래도 이 동네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학교이며 놀이터겠지요...^^


예전에 등나무 휴게실이 있던 곳에는 체육회관 같은 것이 생겼네요...^^ 애들은 어디서 쉬고 놀라고 저런 것을
만드는지... 참... 그래도 지역 사회에서는 좋은 시설이겠지요.

마지막으로... 제가 잠깐 알바했던 PC방입니다. 98년인가 99년인가로 기억하는데... 지금 주인은 다른 사람이지만
상호는 똑같군요. 잠깐 들어가보고서는 바로 나왔네요. 주변에 중학교, 초등학교가 있어서인지 학생들이 많더라는...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옛 기억을 더듬어... 잠깐 돌아다녀보았네요. 지금 이러게 찍은 사진을 나중에 보면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그 때는 이 사진이 다시 추억이 되겠지요.

사진, 기억, 그리고 희망... 빛과 느낌의 사진으로 남겨지다...
Minolta α7 Digital, Sony 24-70mm/F2.8 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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