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5D] 봄날의 산수유~

 

 

 

 

쉬는 토요일을 맞이해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구례 산수유 마을로 홀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실로 간만에 장거리 운전을 했더니 정말 피곤하네요. 어제 다녀온 사진인데 오늘에서야 겨우 손봐서 올립니다.

 

산수유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산수유축제 행사를 한다고 시끌시끌하고 사람이 많아서 마을 전경사진이 영

마음에 안드네요. 그래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담아온 듯 합니다. 산수유가 많아서 그렇지 일반적인 농촌 마을이죠.

 

 

주차장에서부터 산수유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구례군에서 산수유마을을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지요.

 

 

 

그러나 마을 속 산수유 과수원은 고즈넉한 모습 그대로입니다. 물론 음식점과 게스트하우스 같은 것들이 더 생기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조용한 농촌 마을의 모습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더군요.

 

 

 

고즈넉한 마을길에 노란 산수유가 운치를 더해줍니다. 내리는 비때문인지 산수유들은 더 생기를 머금었습니다.

 

 

 

조용한 고택의 마당에 피어난 산수유들은 고택과 어울려 멋진 사진을 만들어 줍니다...^^

 

 

 

산수유 마을에도 매화가 피어 노란 물결속에 하얀 순백의 미를 더해줍니다.

 

 

 

노란 산수유를 보고있으면 마음도 노랗게 물들 것 같네요...^^

 

 

장거리를 운전해 내려간 산수유 마을이었는데 행사로 인해서 좀 불편한 점은 있었지만 그래도 마을 속에서는 운치와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내려간 보람이 있었네요.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많은 상춘객들이 방문하는 것도 봄과 산수유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다음에는 절대 주중에 하루를 연차를 내서 방문하려합니다. 그래야 좀 더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을 듯 합니다.

 

2017. 3. 25

 

전남 구례 산동면 산수유마을

 

CANON EOS-5D

CANON EF 24-70mm/F2.8L

TAMRON 90mm/F2.6 Mac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