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EOS-5D] 봄날의 꽃노래~

 

 

계절은 돌고돌아 다시 봄이 왔습니다. 봄은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며 수많은 새 생명들이 대지를 물들이는

아름다운 계절이지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나날이 봄은 짧아져 가지만 그래도 짧은 봄날에도 꽃들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피어납니다...^^

 

집을 나서는 길에서부터 분홍 진달래를 만납니다. 누군가의 집 단층건물 옥상에서 키우듯 한데

언제나 매년 봄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 날은 토요일과 다르게 날이 흐려서 하늘이 영,,,

 

 

신정동 한 다세대 주택에 있는 백매화입니다. 이 매화는 제가 매화 촬영의 시점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이 매화의 개화정도를 보고 청계천, 봉은사, 창덕궁 등의 매화 포인트에 촬영하러 나갑니다...^^

 

이 날은 화려하게 만개해서 이제는 매화 촬영의 시기가 되었구나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신정중앙로는 양천구에서 전략적으로 벚꽃을 심어놓은 거리입니다. 목동 로데오와 함께 먹자거리를

상품화하려고 심은 건데 아직 벚꽃의 시즌은 아니지만 목련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아름답게 피어나 있습니다.

 

 

성질급한 한 벚나무는 거의 만개하듯이 피어나서 그 자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벚꽃을 보고 전철을 타고 청계천 하동매화거리로 이동합니다...^^

 

 

신답역에서 매화거리로 진입하자 아름다운 홍매화가 반겨줍니다...^^

청계천 하동매화거리는 대부분이 백매화이지만 신답역쪽에는 몇 그루의 홍매화가 있습니다.

휴일을 맞이해서 많은 상춘객들이 있었고 사진 촬영그룹도 많더군요...^^

 

백매화도 홍매화어 뒤쳐지지않는 자태를 보여줍니다.

 

 

용답역쪽에는 백매화들이 자리잡고 수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용답역쪽 백매화들은

접근성이 좋아서 수많은 방문객들이 사진을 남기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다시 전철을 타고 봉은사로 향합니다...^^ 봉은사는 홍매화로 유명하며 경내에 많은 봄꽃들이 있어서

봄날에 애써 멀리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봄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부터 홍매화가 반겨줍니다. 지난 주와는 다르게 거의 만개한 홍매화는 정말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합니다...^^

 

봉은사 경내에는 수많은 봄꽃들이 있습니다. 진달래도 그 중에 하나이고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자태로 봉은사를 방문한 방문객들을 맞이해줍니다...^^

 

 

아름다운 봄의 시작을 상징하는 산수유와 매화를 이렇게 같이 촬영할 수 있는 곳은

서울에서는 창덕궁을 빼면 아마 봉은사가 유일할 것 같습니다...^^

 

벚꽃도 살포시 그 모습을 보이면서 봉은사 내방객들에게 그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 다른 홍매화는 봉은사 영각 옆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건물과 조화롭게 자리잡은 홍매화는

건물과 함께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합니다.

 

 

봉은사 북극보전 이근에는 산수유와 홍매화가 사이좋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홍매화를 배경으로 산수유의 사진을 남겨봅니다...^^

 

 

봄을 대표하는 개나리도 이제 그 모습을 드러내며 벚꽃과 함께 봄의 노래를 부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좀 있으면 응봉산의 개나리는 노랑 물결을 이루겠지요...^^

 

 

짧은 봄날이지만 서울에서도 아름다운 봄날의 노래를 듣고 볼 수 있는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멀지않은 곳에

있으니 시간을 두고 둘러보시기에 좋을 것입니다...^^

 

 

2018. 4. 1

신정동

신정중앙로

청계천 하동매화거리

봉은사

 

CANON EOS-5D

CANON EF 16-35mm/F4L IS

TAMRON 90mm/F2.8 Macro VC

SIGMA 70-200mm/F2.8 EX DG 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