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BO] MAXTILL G410K PRO와 TRON G61

 

 

그동안 사무실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키보드와 마우스 조합이 CoolerMaster사의 기계식 키보드인

CMFire ULTIMATE Quick Fire와 Logitech G1 마우스였는데 사용기간이 길어지니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더군요.

 

키보드는 키캡 재질과 인쇄방식의 문제인지 키캡이 벗겨지기 시작했고 마우스는 일부 버튼들이 오작동하거나

아니면 아예 작동을 안하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결국 교체할 시점이 도래했다가 봤네요.

물론 키보드는 키캡만 교체하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핑계거리도 있고하니 새로 질렀습니다...ㅋ

 

MAXTILL사의 기계식 게이밍키보드 TRON G410K PRO입니다. 요즘보니 PC방 시장에 이 제품을 많이 제안하고

시중에도 나름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풀더군요.

 

구성품은 뭐,,, 간단합니다. 키보드 본체, 설명서, 키캡 리무버, 축 리무버입니다. 이 제품은 축만 뽑아서 교환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완전 방수임을 자랑하는 키보드입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슬림하고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입니다. 배열은 표준 118KEY 배열이며 US표준입니다.

집에서는 TKL 키보드를 사용하지만 사무실에서는 업무상 필요로 풀 배열 키보드를 사용합니다.

 

키캡은 이중사출방식입니다. 한글각인까지 LED 빛이 투과하는 방식입니다만,,, 재질은 아마도 ABS같습니다.

키캡 시장에서는 PBT방식이 선호되는 키캡이죠. 그래도 나름 튼튼하게 만들어졌습니다.

 

키캡은 체리식 호환인 지센의 기계식 광축을 사용합니다. 청축이고 클릭이지만 체리만큼 구분감이 있는 클릭감은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키압은 낮은 축에 속하고 체리로 치면 적축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조금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펑션열 및 방향키에 미디어 및 키보드 관련 기능이 할당되어 있는데

이게 인쇄방식이 기본 키캡과 달라서 쌩뚱맞게 보입니다. 정말 안어울립니다.

 

넘락, 캡스락, 스크롤락의 표시등은 우측 상단에 있습니다. 작은 크기지만 주황색 LED를 사용해 시인성은

좋습니다. 숫자와 대분자, 자물쇠 표시로 직관적으로 표시된 아이콘도 좋네요.

 

USB 2.0 방식으로 PC와 연결됩니다. 덮개가 있고 금도금 방식의 단자로 저렴한 가격임에도 세밀한 부분까지

제대로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

 

케이블은 직조 방식이고 노이즈 필터가 달려있습니다. 케이블 길이는 1.8m로 넉넉한 편에 속합니다.

 

키보드에는 레인보우 LED가 적용되어 있으며 다양한 모드로 작동되며 Fn + 방향키 상하 조합으로 밝기가

조절됩니다. 저는 그냥 항상 켜놓고 사용합니다. 다른 방식은 너무 번잡해서 보기싫더군요.

 

TRON G61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ADNS의 고사양 센서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전반적 시장의 평은 나쁘지않더군요.

 

구성품은 마우스 본체와 설명서입니다. 마우스에 필요한 S/W는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는 방식입니다.

 

마우스는 오른손잡이 전용으로 전반적으로 무난한 디자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클릭 스위치가 아닌 마그네틱

방식의 스위치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클릭감은 특별하게 모난 점없이 편하게 됩니다.

 

스크롤 휠에는 고무로 덮여있고 2개의 기능버튼이 같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휠의 기능은 전용 S/W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엄지손가락이 위치하는 좌측부에는 2개의 기능 버튼이 배열되어 있고 기본적으로는 앞/뒤로 가기 기능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엄지 손가락으로 누르기에 크게 불편하거나 어려운 점이 없습니다.

 

바닥에는 광센서가 있고 서퍼가 배열되어있습니다. 제품명과 시리얼넘버 등도 붙어있구요.

센서의 감도는 역시나 S/W를 통해 조절이 가능합니다.

 

케이블 길이는 키보드와 동일한 1.8m이고 직조방식의 케이블입니다. 노이즈 필터가 붙어있습니다. USB 2.0 방식으로

연결됩니다.

 

 

실로 오래간만에 사무실의 입력장치들을 모두 교체했는데 몇 일동안 사용해보니 나름 잘 만들었다는 느낌입니다.

가격 대비 성능도 좋은 편이구요. 특히나 마우스가 정말 마음에 드네요. 그동안 로지텍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우스를

애용하고 대단히 선호하는 편인데 그냥 싼 맛에 산 마우스가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