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Sony ALT-99V

 

 

제가 사진 취미를 시작한 것이 2007년에 미놀타를 막 인수하여 DSLR 시장에 뛰어든 소니사의

@100을 구입하면서부터였습니다.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서 2009년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 캐논으로

마운트 변경을 하면서 지금까지 캐논 제품을 사용해 왔는데 이번에 단 하나의 렌즈때문에 알파

마운트 바디를 다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소니가 미러리스를 만들기전에 반투명 미러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DSLT 제품들중에 플래그쉽에 속했던

소니 @99입니다. 공식명은 SLT-99V입니다. 2012년에 출시되었고 2430만 화소의 Exmor 센서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이런저런 단점이 많이 드러난 바디이지만 지금 사용하기에도 충분해서 중고제품으로 한 대
구했습니다...^^

 

정면 박스 좌하단에는 제품명과 로고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우하단에는 제품 이미지와 알파 마운트 제품을 알려주는 문구가 있습니다.

 

후면에는 각종 제품 정보와 기능, 액세서리 제품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뷰파인더는

전통적인 미러 방식이 아닌 전자식입니다.

 

구성품은 설명서, 제품 드라이버 및 프로그램 CD, 미놀타/소니 방식의 핫슈를 캐논방식으로 변경해주는

핫슈어댑터, 넥스트랩, 충전기와 배터리, 바디 본체입니다.

 

근데 설명서에 한글 설명서가 없네요...!!! 원래 없는건지 아니면 빠진건지,,, 생각해보면 빠진거 같네요.

대부분 유저들이 설명서를 읽어본다고 따로 빼놓으니까요. 넥스트랩은 신품입니다.

 

바디 전면부입니다. 각종 기능버튼과 리모컨 수신부 그리고 주황색 띠로 둘러싸인 마운트가 보입니다.

 

후면에는 스위블 LCD와 뷰파인터, 기능 버튼 들이 보입니다. 소니/미놀타 특유의 버튼 배치구조는

크게 변경이 없습니다.

 

우측면입니다. 우측에는 메모리카드 장착부를 빼면 크게 특이점은 없습니다.

 

2개의 메모리 카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1번에는 SD카드와 소니 메모리스틱 듀오를 2번에는

SD카드만 장착할 수 있습니다.

 

좌측면에는 댜앙한 포트들이 있고 GPS가 있습니다.

 

상단 좌측에는 기능 다이얼이 있습니다. 이 다이얼 구성도 미놀타 시절과 크게 다른 점이

없네요. 흔히 미놀타 바디를 사용해본 분들은 쌍견장이라 하는데 좌우로 다이얼이 있는게

멋졌는데 지금은 한 쪽에만 있지요...

 

상단 우측에는 정보 LCD와 기능 버튼, 셔터, 전원 스위치가 있습니다. 깔끔한 구성입니다.

 

하단에는 배터리 장착부, 삼각대용 홀, 세로그립 포트가 있습니다. 제품정보와 시리얼 넘버도

있습니다.

 

이 바디를 구한 이유는 단 하나,,, AF로 구동되는 단 하나 반사망원 렌즈 미놀타의 500mm/F8 렌즈때문입니다.

원래 NEX6에 LA-EA3로 사용했는데 손떨림 보정이 없다보니 정말 힘들게 촬영했는데 @99에 물리니 손떨림

보정도 있고 바디 자체가 NEX에 비해 크다보니 파지하거나 사용하는데 더 안정감이 있네요...^^

 

 

알파 마운트는 2009년에 정리한 이후 미놀타 a9000 필름 카메라만 보유하고 있다가 2014년에 여행용으로

NEX6를 구입했고 그 이후로는 캐논마운트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다시 알파마운트 바디를 구입하게 되었네요.

 

이제 봄이 다가오니 반사망원으로 이쁜 사진 많이 찍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