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ouse Port Compatible PS2 Mouse 2.1A

 

 

과거 마우스가 발명된 이후 광센서를 통한 광마우스들이 자리잡기 전까지는 볼 마우스가 대세였고

다양한 제조사들이 다양한 마우스를 생산했죠.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의 운영체계 SW 전문기업에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전문화된 IT기업으로

자리잡고자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고 키보드, 마우스도 다양한 제품을 지금까지

출시하고 하이엔드 제품부터 보급형까지 다양하게 내놓고 있죠.

 

마이크로소프트가 보급형의 마우스로 출시한 Mouse Port Compatible Mouse 2.1A입니다.

호환성이 좋은 PS2 포트를 기본으로 하는 마우스입니다. 출시된지 오래된 마우스니 당연히 휠은

없습니다.

 

상부에는 2개의 버튼과 마소 로고가 있고 백색으로 단순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마우스의 움직임을 입력받는 볼이 있고 상하부에 스페이서 그리고 제품 제조정보가

있는 라벨이 붙어있습니다.

 

장시간 전산실에서 사용된 기기다 보니 전반적으로 지저분하고 태닝이 많이 되었지만 나름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다만 태닝을 날리기위해서 백화작업을 하면 손상이 발생될 것 같아서 클리닝티슈로만

빡빡 닦아주었습니다.

 

마우스 입력을 받는 볼입니다. 초창기 볼 마우스와는 다르게 상하 흔들림을 보정하기 위해서

볼이 들어가는 케이지 방식입니다. 초창기 마소에서 볼 마우스의 입력정확도를 보정하기 위해서

많이 사용한 방식이죠.

 

볼의 움직임을 실제적으로 마우스 커서의 움직임으로 바꿔주는 롤러들입니다.실제 입력은 검정색의

롤러들이 받고 백색의 롤러는 볼을 검정 롤러에 붙여주고 볼의 움직임을 보정하는 롤러죠. 스프링이

있어서 볼이 불규칙하게 흔들리더라도 일정한 입력을 받도록 보정해줍니다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입력 포트는 호환성이 좋은 PS2 포트입니다. USB 장치가 대세가된 지금 시점에도 PS2 포트는 하나씩

달고나올 정도로 사실상 PC 입력장치 부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포트가 되었죠. 변환장치를 이용하면 USB로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그리 권장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제품정보는 하단 라벨에 있습니다. 시리얼이나 이런 정보들은 이제 너무 오래되어서 가려도 별 의미가 없죠.

파트넘버는 90741이며 5V 20mA로 작동합니다.

 

실로 오래간만에 보는 볼 마우스네요. 97년인가 98년에 PC방 알바할때 그 때 볼 마우스를 많이 사용해서

아침마다 마우스에서 볼 빼고 롤러에 낀 때 제거하고 하던 일이 있었는데,,, 지금 다시보니 참 새롭습니다.

아직도 작동은 잘 되고 있으니 잘 보관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