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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201207 상해홍콩마카오

여행 초짜의 해외여행기 1부 인천에서 상해로~~~

by AF™ 201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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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2014년이니 벌써 만으로 2년이 지난 여행기입니다. 게을러서 그런지 이런 정리를 잘 안하는 편이라서요...^^

 

2012년 6월에 직장을 그만두고 휴식기를 가지면서 맘 맞는 몇 사람이 해외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계획은 엄청났지만
실상은 결국 스탑오버로 상해 32시간 관광 후 홍콩, 마카오를 잇는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해는 7월 2일 오전 8시경에 인천에서 출국하여 48시간 스탑오버 체류비자를 받고 상해로 입국했습니다.

도착은 푸동공항입니다.

 

 

저렴한 비행기표를 찾다보니 중국동방항공편을 이용합니다. 인천에서 상해로...

 

 

탑승할 비행기입니다. 보잉 기종이네요. 연착으로 유명한 동방항공임에도 정시 출발을...@_@

 

 

기내식은 덮밥에 샐러드, 모닝빵, 촉촉한 빵, 버터, 오렌지 주스입니다.
(실상은 공항 도착해서 라운지에 배터지게 먹고 또 먹는...ㅋㅋㅋㅋ)

 

상해에 도착해서 스탑오버 체류비자를 받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이런저런 절차도 많고 반드시 상해에서 다음 목적지로

가는 티켓이 예약된 E-티켓 예약문서가 필수입니다. 별다른 질문은 하지 않더군요. 입국 수속후 공항버스를 타러 이동합니다.

(2013년부터인가 북경과 상해 모두 72시간으로 스탑오버 체류기간이 늘어났습니다...^^)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2번 노선 버스를 탑승합니다. 정안사 인근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로 직행하는 공항버스입니다.

요금은 22위안...^^ 손님이 적어서 쾌적하고 편안합니다.

 

 

도심공항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정안사... 그냥 사진만 살짝...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한 후 일단 숙소로 정한 Radisson Blu Hotel Hong Quan으로 이동합니다.
택시를 타고 갔는데 일행 중 한 명이 북경어를 어느정도 해서 안전하게 잘 이동했습니다.

 

숙소에 여장을 풀고 살짜꿍 휴식을 취한 후 이동합니다. 돈이 없는 관계로 모든 이동은 지하철로...ㅎㅎ
지하철도 마치 공항같이 가방을 검색하는 것이 특이하더군요...^^

 

 

 

 

지하철 11호선을 시작으로 2호선 - 10호선으로 환승해가면서 예원 Yuyuan Garden 으로 이동합니다.
일행 중 유일하게 스탑오버 시간이 30시간이 안되는 저를 위해서 도착 당일부터 불붙은 속사 관광을 진행합니다...^^

 

 

 

예원 입구에는 전통시장처럼 관광상품을 파는 매장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아무래도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사람도 많고 호객

행위도 엄청나더군요...^^ 편의점과 간이식당도 충분히 있습니다만... 식당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예원은 고즈넉하니 좋더군요. 엄청난 외부 인파와는 달리 입장료때문인지 내부 관람객은 생각보다 적더군요...ㅎㅎ
대나무 모양으로 된 이쁜 장식과 용 모양의 기와는 특이합니다.

 

예원 관람을 마치고 근처에서 잠시 간식 거리와 음료를 마시고 좀 쉰 후에 다시 이동을 합니다. 언제나 저렴하고 전철로

이동합니다. 10호선을 타고 Xintiandi역으로 이동합니다. 최근에 젊은이에게 인기있다는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한국어로는 신천지라고 불립니다. 한국의 가로수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신티엔디는 그야말로 럭셔리한 지구더군요. 커피숍에 유명한 브라운슈거 재즈클럽에 이런저런 공간들이 아기자기하게

배치되어 있더군요. 구석구석 구경해주고... 재즈클럽이나 레스토랑은 비싼 관계로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갑니다...ㅠ_ㅠ

그러나 여기서 낮술 작렬...ㅎㅎ

 

 

 

2시반부터 저녁 6시까지 해피아워~~~~~ 한 잔 가격에 두 잔!!! 주당파 멤버들인 만큼 참새가 방앗간 못지나가 듯 돌진해서

나초 안주에 낮술 맥주를 들이켜~~~~~~ ㅋㅋ 더운 날씨에 시원한 청량감이 더해집니다...ㅋㅋ

 

맥주 한 잔(?) 하고 상해의 명동 난징루로 이동합니다. 지하철도 귀찮다~~~ 럭셔리하게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ㅋ

낮술의 위력 앞에 걷는게 싫은거죠...ㅋㅋㅋㅋ 다리도 아프고 날은 덮고... 귀차니즘 작렬합니다...^^

 

 

으어... 사람이 넘쳐납니다. 상해의 명동이라더니 정말 엄청난 인파에 수많은 매장들이 반겨주더군요. 명동보다 규모도 더 크고

사람도 그만큼 많습니다. 수많은 건물에 수많은 매장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들쑤시며 구경합니다...^^

 

 

 

 

 

구석구석 공간에서 아기자기한 것 많습니다. 클래식 카부터 유럽의 조계지가 많던 지역답게 중세 유럽풍의 건물들...

한국 매장의 2배도 넘어보이는 애플 매장까지...ㅎㅎ 높은 습도와 기온때문에 매장 내부는 냉방이 풀로 돌아갑니다...ㅋㅋ

더위를 피할려면 매장으로 아이쇼핑가면 됩니다...^^

 

이런저런 구경을 하면서 근처에 위치한 외탄을 찾아갑니다. 동방명주를 올라가지는 않아도 구경도 하고
바람도 쐴 겸해서 말이죠...^^

 

 

 

외탄 공원에서 야경을 촬영하고 난징루를 다시 거슬러 올라가며 차 한 잔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발 마사지 이야기가

나와서 냉큼 돌진해서 피곤한 발을 잘 풀어주고 시간이 늦어 숙소로 귀가합니다. 숙소 앞 로컬 식당에서 엄청나게 퍼주는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서는 느긋하게 캔 맥주와 다음 날 일정을 조율합니다.

 

일정 조율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저만 체류비자가 짧다는 것이죠. 물론 이미 비행기와 홍콩 숙소는 예약을
마무리해놓은터라 보딩시간만 잘 맞추면 되니까요...ㅎㅎ

 

귀찮으니 오전 시간은 호텔에서 뒹굴뒹굴하고 점심시간 즈음하여 호텔 체크아웃하고 나섭니다.

다시 난징루로 갑니다. 공항에 가려면 저도 2호선, 다른 일행들의 일정도 2호선쪽이라서 난징루에서
점심을 하고 헤어진 다음 7월 4일에 홍콩에서 접선하는 것으로 결정...

 

난징루에 유명하다는 오리요리집 Yan Yun Lou 식당으로 갑니다.

 

 

 

 

 

오리 요리는 역시 춘장 찍고 전병에 싸 먹어야...ㅋㅋㅋㅋ
마지막 사진의 탕은 오리를 먹다보니 얼큰한게 땡겨서 사천식 탕을 달라니까 준건데... 맵기는 커녕... 짜고 시고... ㅠ_ㅠ

느긋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일행과 헤어져 다시 지하철에 오릅니다. 공항으로 가야죠...ㅎㅎ
(느긋하다가 체류기간 넘기면... ㅎㄷㄷㄷㄷㄷ ;;;)

2호선을 타고 푸동공항으로 바로 갈 수 있지만 그래도 상해왔는데 자기부상철도 Maglev Train을 타기위해 Longyang Load로

향합니다.

 

 

자기부상열차 티켓입니다. 한국 교통카드를 비슷합니다.

 

 

 

 

13:00에 출발해서 푸동공항으로 향합니다. 실내는 서울에서 인천으로 가는 공항급행과 비슷하네요.
속도는 무지막지 300km를 넘어갑니다. 더불어서 실내소음도 꽤 납니다.

 

터미널 1에 도착하여 보딩을 진행합니다. 출국심사는 여권과 입국카드만 제출하면 별 소리없이 그냥 넘어갑니다.
다른 공항과는 다르게 푸동공항은 라이터를 전부 압수하더라구요... 흡연실에 가니 벽에 고정된 라이터가 비치되어
있더군요...ㅋ 홍콩에서는 담배 가격이 비싸니 면세점에서 담배를 구매하고 흡연실가서 핍니다.

 

 

 

푸동에서 홍콩으로 향하는 비행기 패스입니다. 다음 사진은 타고갈 비행기... 연착으로 유명한 동방항공답게..
45분 연착했습니다... 쿨럭... 덕분에 도착시간은 더 늦어집니다..
(그나마 저는 양반... 다음 날 오는 일행들은 자그마치 3시간 연착...ㅋㅋㅋㅋ)

늦은 이륙을 하고 기내식이 총알같이 나옵니다...

 

 

기내식은 뭐 중국음식이네요... 다행이 입맛에 잘 맞아서 든든히 먹었습니다...ㅋ

 

연착한 덕분에 도착시간도 늦어져서 상해시간으로 5시 이륙 7시 30분 도착 예정이던 비행기는 8시를 훌쩍 넘어 도착합니다.

그나마 다행이 홍콩에서의 숙소를 미리 예약해놓은 덕분에 걱정없이 공항에서 필요한 일처리를 진행합니다.

 

홍콩과 마카오 여행은 다음 게시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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