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htview] 올림픽대교, 롯데타워

 

 

목요일에 비가 내려서 금요일 하늘이 좋을 것이라 예상하고 카메라 장비와 삼각대를 챙겨서 출근했습니다.

퇴근하자마자 바로 강변 테크노마트 9층 하늘정원으로 달려가서 야경 촬영을 준비합니다...^^

 

하늘정원에는 한강 전망대가 있는데 그 곳은 낙하방지시설에 더해서 안전케이블까지 있어서 촬영에 좋은

장소는 아니더군요. 대신에 그 옆에 붙어있는 정원이 촬영하기에 더 좋습니다. 다만 화각이 넓은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낙하방지 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먼저 올림픽대교 야경을 촬영합니다. 일몰후 하늘이 가장 파랗게 보인다는 트윌라이트 시간대에 올림픽대교에 올인했습니다.

올림픽대교는 한국 최초로 건설된 콘크리트 사장교입니다. 1988년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여 건설한 다리입니다.

주탑 상부의 상징물을 올리는 공사에서 육군 CH-47 헬기가 마이크로버스트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캐논에서 배포한 CLEAR 라는 Pictuer Style을 사용하여 촬영했습니다. 이 픽쳐스타일은 컨트라스트가 대단히 높아서

촬영시에 암부가 상당히 죽어버리는데 캐논 특유의 좁은 DR까지 겹쳐서 암부는 포기하고 촬영해야 합니다. 대신에

색상 대비가 강해서 멋진 이미지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같은 장소에서 카메라만 돌리면 바로 잠실철교와 롯데타워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멀리 청담대교도 보여서

멋드러지게 촬영할 수 있을 듯 하지만 테크노마트 건물과 난간때문에 생각보다 화각 잡기가 어렵습니다만,,,

사진 자체는 이쁘게 잘 나옵니다. 지하철이 지나가는 순간을 노리면 나름 멋진 이미지도 만들어집니다...^^

 

 

 

 

한강공원으로 내려와서 광나루역 방향으로 이동하는 중에 가로수없이 트인 곳을 발견해서 촬영을 진행합니다.

올림픽대교와 롯데타워를 동시에 담을 수 있습니다. 나름 멋진 광경이 만들어 집니다만,,, 좋은 시간대가 아니라서

하늘은 포기해야죠...^^ 그래도 나름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그런데 광나루역쪽으로 이동하다보니 광남중고교로 나가는 출구가 있는 쪽에 더 트인 공간이 있더군요...ㅠ_ㅠ

눈으로 보기에는 더 나은 촬영이 가능할 것 같았는데... 힘도 들고 배도 고프고해서 눈으로만 보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다음에는 그 장소에서 한 번 촬영을 해봐야겠습니다...^^

 

 

2018. 3. 16

 

올림픽대교

잠실철교

롯데타워

 

CANON EOS-5D

CANON EF 24-70mm/F2.8L

CANON EF 16-35mm/F4L 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