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동 벽화마을

 

 

설 명절 연휴를 맞이해서 겨우내 다니지 않았던 스냅 사진 촬영을 여러 곳 다녔습니다.

 

그중에 한 곳이 바로 화전동 벽화마을입니다. 경의선 화전역이 위치하고 있어서 대중교통으로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화전 벽화마을은 고양시에서 나름 신경써서 관리하고 구성한 곳으로 전반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지만

마을 주민들은 군사시설보호구역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더 원하는 것 같습니다...

 

화전역 1번 출구로 나가서 역 광장 우측편에 벽화마을 안내도가 있습니다. 벽화마을은 총 4곳으로 구성되고

모두 둘러보는데 3~4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번에는 골목갤러리 - 꽃길 - 고양 600주년 기념벽화까지 둘러보고

왔습니다.

 

 

벽화마을로 가는 길에 옛날에는 익숙했던 연탄이 보입니다. 이쁘게 삼각형 모양으로 놓여져있네요.

모든 일을 마친 연탄을 저렇게 흙색으로 생을 마칩니다...

 

 

 

 

 

 

 

 

 

 

 

벽화마을 골목갤러리는 고 박수근 화백의 작품들로 꾸며져있습니다. 과거의 풍경을 벗삼아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벽화에 해설이 붙은 곳들도 있습니다. 좁은 마을길에 그려져있어 둘러보다보니 명절을 맞이하여

모인 가족들의 즐거운 대화도 들립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니 주의해서 그들의 삶에 폐가 되지 않도록 둘러봅니다.

 

벽화마을 골목갤러리에서 벽화마을 꽃길로 넘어가는 길에 파랑 하늘을 배경으로 말리고 있는 양말과 장갑들,,,

아직 추운 2월이지만 날씨가 포근해져서 빨래를 외부에서 말리는 모습이 많더군요.

 

벽화마을 꽃길로 넘어가는 길에는 100인의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또 벽화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벽면을 채우는

아름다운 벽화들입니다.

 

 

 

벽화마을 꽃길을 골목갤러리와는 다르게 이쁘고 귀여운 이미지로 벽화들이 그려져있습니다.

이쁘고 귀여운 이미지는 둘러보는 사람들에게도 미소를 짓게만드는 이쁜 벽화들입니다...^^

 

벽화마을 꽃길 끝부분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꽃의 날개도 그려져있습니다. 친구나 다른 이들과 함께 한다면

이쁜 사진을 남길 수 있겠네요...^^

 

고양시 600주념 기념벽확입니다. 도로 건너편에서 촬영을 해야하는데 중앙분리대가 딱,,, 거기에

건너편에서도 전체를 조망하며 촬영하기에 좀 어렵습니다. 다른 벽화마을로 넘어가면서 볼 수 있습니다.

 

벽화마을은 참 여러 곳에 많이 조성되어 있지만 화전벽화마을은 또 다르게 잘 관리가 되고 있어서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다만 벽화마을마다 주민들이 관람객들 소음과 무절제한 행동덕분에 불편함을 받게되니 항상 둘러보실때는 조심히 그리고

조용히, 폐를 끼치지 않도록 해주세요...^^

 

 

2017. 2. 18

 

화전벽화마을

골목갤러리

꽃길

 

CANON EOS-1Ds Mark 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