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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201510 터키

[여행 초짜의 터키 여행기] 1부 터키를 가자~ 교통편 총정리~

by AF™ 2015.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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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못가 아쉬운 마음을 다잡으며 9월 중순에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습니다. 같이 갈 사람을 섭외하고 일정을

조율하던 중,,, 9월보다는 10월에 가자하여 여행 일정을 10월초로 변경하고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여행지를 선정하던 중

갑자기 터키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리하여 터키로 여행지가 결정되고 비행기와 숙박이 더해진 자유여행 패키지를 알아보던

시기에 결정적으로 10월 9일에 출발하여 17일에 귀국하는 아시아나 직항편 비행기 표 가격이 저렴하게 올라온 것을 발견...@_@

잽싸게 예약을 하고 여행일정을 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위 그림과 같은 여행 경로가 결정되었습니다. 비행기와 버스를 이용하는 이동 일정으로 편성되었습니다.

 

10월 9일 인천 출발(10:20) 이스탄불 도착(16:20) 이스탄불 출발(21:00) 카파도키아 도착(+D1 08:20)

10월 10일 숙소체크인, 투어 비용 예약, 괴레메-네브쉐히르 자유 여행

10월 11일 벌룬투어, 그린투어, 터키쉬 나이트 관람

10월 12일 일일 렌트카 카차도키아 지역 자유 여행

10월 13일 괴레메 숙소 체크아웃 괴레메 출발(08:10) 카이세리 도착(09:00) 카이세리 출발(10:20) 이스탄불 도착(11:40)

              이스탄불 숙소 체크인(14:00) 이스탄불 자유여행

10월 14일 보스포러스해협투어(에미뇌뉴), 루멜리 히사르 박물관 관람, 베벡지역 투어, 오르타쿄이 투어, 탁심광장-아스티크랄 거리 투어

              갈라타 다리 투어

10월 15일 톱카프궁전 관람, 아야 소피아 박물관 관람, 술탄아흐멧 자미, 챔벌리타슈, 그랜드바자르 투어, 에웁 지역 투어, 위스크다르 투어

10월 16일 갈라타 타워, 갈라타 음악기 박물관 투어, 이스탄불 자유여행 및 쇼핑

10월 17일 여행 정리, 숙소 체크 아웃, 이스탄불 출발(17:20) 인천 도착(+D1 09:10)

 

위와 같은 무지막지한 일정을 선택했습니다. 문제는 체력이 바닥을 찍는 사람 둘이서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고,,,

피곤해서 입술이 터지는 강행군을 해서 결국 일정 소화했습니다...ㅋㅋㅋㅋ

 

 

인터넷의 한 여행 사이트를 통해서 나름(?) 저렴한 가격에 예약한 아시아나 인천-이스탄불 직행 비행기 일정입니다.

이코노미석이지만 그래도 좌석 사이 공간이 그나마 넓어서 편하기는 하더군요...^^

 

이 비행기를 타고 이스탄불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카파도키아로 이동을 해야합니다. 에센레르 오토가르(한국으로 치면 고속버스 터미널)로 가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기에 아예 여행사를 통해서 이스탄불-괴레메 야간버스 티켓을 구매해버렸습니다. 여행사를 통하지 않으면 현지에서 해당 바우처를 받을

사람이 있어야해서 한국에서 직접 예약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이 증서가 바로 이스탄불-괴레메 여행 티켓 바우처입니다. 이 바우처를 가지고 이스탄불의 해당 여행사 지점을 찾아가면 차량편으로 에센레르 오토가르로

태워주기에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지요...^^(물론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만...ㅠ_ㅠ) 바우처를 가지고 터미널 해당 버스회사 사무실을 찾아가면 버스 티켓으로

바꿔줍니다.

 

버스 티켓을 받으면 도착지를 잘 보시기 바랍니다. 시즌에 따라서 괴레메를 가는 버스가 괴레메를 안들어가고 네브쉐히르에서 세르비스 편으로

괴레메를 보내주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저는 티켓에 괴레메라고 찍혀있었고 해당 버스가 괴레메를 거쳐 율굽으로 갔습니다.

 

괴레메 내에서는 돌무슈를 사용하면 됩니다. 한국으로 치면 일종의 마을버스 겸 지역 마을을 연결하는 버스입니다. 괴레메에서 네브쉐히르를 나가는 경우

2.5리라입니다. 이건 사진이 없네요...ㅠ_ㅠ 괴레메에서는 우치히사르-네브쉐히르를 연결하는 버스가 있고 아바노스, 율굽을 해당 지역 버스가 괴레메를

지나갑니다. 돌무슈를 사용하면 괴레메 인근 지역을 돌아다니기에 좋습니다.

 

카파도키아 일정을 마친 후 괴레메에서 가까운 공항이 네브쉐히르와 카이세리에 있는데 카이세리가 거리가 좀 멀지만 그래도 비행기편수가 많아서

카이세리에서 이스탄불 사바하 콕첸 공항으로 향하는 페가수스 항공편을 예약했습니다. 비행시간은 1시간 20분, 괴레메에서 카이세리는 교통상황에

따라서 45분 ~ 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페가수스항공은 터키 국내를 주로 운행하는 일종의 저가항공편입니다. 직접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니 세상에나 마상에나 2명 예약비용이 7만원이

조금 넘는 비용입니다. 이스탄불 도착해서 시간만 맞는다면 사바하 콕첸 공항으로 가서 국내선을 타도 될 정도입니다. 시즌에 따라 비용이 조금씩

변경되니 페가수스 항공 홈페이지를 잘 지켜보시면 됩니다.

 

괴레메에서 카이세리 이동은 교통편이 없어서 괴레메 현지에서 예약을 해야합니다. 저는 2명 75리라를 내고 오전 08:10 호텔 앞에서 바로 픽업되는

교통편을 10월 10일에 사전에 예약을 했습니다. 비용은 카이세리 공항에 도착해서 내면 됩니다.

 

이스탄불 내에서는 트램과 메트로, 버스, 페리를 애용했습니다. 이스탄불 카르트 하나 구입하시고 40리라정도 충전해놓으시면 4일정도 여행하는데

충분합니다. 다만, 환불받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기념품으로 가지고 오시던가 아니면 호텔 매니저등 현지인에게 부탁하여 환불받거나 다른

여행자에게 팔아도 됩니다. 악빌도 있지만 악빌은 구형입니다. 제톤은 4리라로 할인 효과가 없어서 생각보다 이동비용이 부담이 됩니다.

저는 다행히 같이 가는 동행분의 회사 동료분이 터키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어서 이스탄불 카르트를 빌려서 사용했습니다.

 

이스탄불 카르트입니다. 한국의 교통카드같이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충전을 트램역, 메트로역 등의 자동 충전기에 잔액 확인과 같이 할 수 있습니다.

 

 

토큰같이 생긴 이 것이 제톤입니다. 메트로역, 트램역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4리라입니다. 악빌이나 이스탄불 카르트 사용시에는 2.15리라입니다.

 

페리는 대부분 이스탄불 카르트로 탑승이 가능하지만 보스포러스 해협 투어 같은 페리는 별도로 표를 구해야합니다.

보스포러스 해협 투어의 경우 편도 장거리 티켓은 15리라입니다. 저는 이스탄불 2일차 투어에서 탑승했습니다.

 

티켓의 우측 상단을 조그맣게 떼어내고 다시 줍니다. 탈때만 제시하면 내릴때는 확인안합니다. 저는 에미뇌뉴에서 사리에르까지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페리는 이스탄불 카르트로 탑승이 가능하고 아니면 매표창구에서 티겟을 구입하면 됩니다.

 

이제 터키 교통편 정리를 마치고 여행기 본기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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