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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201510 터키

[여행 초짜의 터키 여행기] 6부 괴레메(Göreme)에서 이스탄불(Istanbul)로,,, 이스탄불의 첫 날,,,

by AF™ 2016.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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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 다녀온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여행기 정리는 이제서야 중간이네요.

이거 언제 다 정리할 지...ㅠ_ㅠ 먹고 살기 바쁘니 정리하는 것도 일입니다.

 

10월 10일부터 12일 저녁까지 괴레메(Göreme)에서 일정을 마치고 13일 오전에 이스탄불(Istanbul)로
이동합니다. 괴레메에 올때는 미친듯한 이동 시간을 자랑하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지만 괴레메에서
이스탄불은 터키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합니다.

 

4일동안 정들었던 SOS Cave Hotel을 떠나 카이세리(Kayseri)에서 터키 페가수스 항공편을 이용
이스탄불 사바하 콕첸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국내선 비행기표나 장거리 버스표가 가격은 거기서 거기,,,

이럴꺼면 왜 버스를 탄건지...ㅠ_ㅠ

 

 

SOS Cave Hotel 매니저인 카난과도 이제 이별입니다. 머무는 기간동안에 참 많은 도움을 주고 친절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터키 가는 사람이 괴레메 간다하면 이 호텔로 가라고 추천을 해줬습니다...^^

 

괴레메에서 카이세리는 픽업 차량을 이용합니다. 2명에 75리라였으니 1인당 28리라정도하네요. 이동시간은 교통

사정에 따라 40분 ~ 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카이세리 공항은 한국과 비슷하게 군용 공항이면서 동시에 민간 공항이기도 합니다. 네브쉐히르와
다르게 국내선 저가항공이 많은 편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터키 공항은 중국 공항과 비슷하게 공항 들어가면서 보안검색대를 거치고 탑승구역으로 들어가기전에
한 번더 보안검색을 거칩니다. 일단 공항 카페에서 커피 한 잔하면서 비행기를 대기합니다.

(무선랜 무료 제공이라서 무선 랜 펑펑 썼네요...^^)

 

 

 

신기하게도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도보로 출구로 나갑니다. 이건 뭐,,, ㅋㅋㅋㅋ 신기한 구조네요.
한국도 포항공항같은 곳이 비슷한 구조지만 그래도 버스로 이동하는데 도보라니,,,ㅋ

 

비행시간은 1시간 40분 소요되는데 공항에서 시내나가는데 1시간 넘게 걸립니다. ㅎㄷㄷㄷㄷ ;;;

(비행기로 1시간 넘게 걸리는 곳을 버스로 왔으니 13시간이나 걸리지...ㅠ_ㅠ)
사바하 콕첸 공항에서는 버스나 택시 외에 다른 교통편이 제한되는 관계로 공항버스(하바타쉬)를
이용 탁심 광장까지 이동 후 탁심 광장에서 푸니쿨라로 카바타쉬로 카바타쉬에서 귤하네까지는 트램을
이용하여 이동하기로 합니다.

 

 

공항버스(하바타쉬)입니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촬영한 사진이지만 공영이라서
사바하 콕첸 공항에서도 동일한 버스입니다. 탑승료는 15리라, 탑승전에 이스탄불에서 사용할 이스탄불
카르트에 충전도 합니다.(저는 일단 40리라 충전했고 이스탄불에서만 교통비용으로 총 65리라를 사용했습니다.)

 

공항버스는 탁심 광장 인근에 파르마 호텔 근처에서 내려줍니다. 교통정체가 어마어마해서 이동시간에만
1시간정도 소요되더군요.

 

 

이스탄불에 오자마자 비가 반겨주는군요. 날씨 한 번 참,,,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숙소를 향해 이동합니다.

탁심 광장을 바라본 모습인데 비 때문인지 사람들이 모두 발걸음이 빠릅니다.

 

 

 

 

탁심 광장에서 F1 탁심역으로 이동 산악열차(푸니쿨라)를 탑승합니다. 카바타쉬로 한 정거장 가는 지하철입니다.

카바타쉬 지역이 낮아서인지 꽤나 급한 경사를 오르내리는 전철이더군요. 카바타쉬에서 트램을 이용하여 귤하네 역으로

이동합니다. 트램을 길 위에 있는 일종의 전철같은 차량입니다. 속도도 나름 빠르지만 도로 교통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더군요. 트램 다니는 길에 트램이 안다니는 타이밍에 일반 차량들 많이 들어옵니다... ㅎㄷㄷㄷㄷ;;;

 

 

이스탄불에서 머물 숙소인 Istanbul BLU Hotel로 이동 체크인합니다. 비즈니스 호텔 스타일로 넓지는 않지만

알차게 구성된 호텔입니다. 1층 레스토랑에서 이스탄불 조식 스타일로 조식을 무료 제공하기에 선택했습니다.

직원들도 젊고 활기차서 머물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세다가 창문을 열면 비상계단이 있어서 담배 피기에도 좋더군요...ㅋ

좁은 지역에 건물이 밀집해있어서 풍경은 걍 포기했습니다. 1층 레스토랑에서는 호텔 숙박객에 한하여 15% 할인도

해줍니다. 마지막 날에 안주도 없이 에페스 맥주를 아쉬운 마음에 2~3잔 마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호텔에 여장을 풀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갑니다. 여기저기 헤집은 끝에 가격 저렴한 식당에 자리잡았습니다.

 

 

터키와서 양고기, 소고기, 닭고기는 정말 질리게 먹는 것 같습니다. 샐러드는 별도로 5리라네요.

 

늦은 점심을 먹고 환전도 할 겸 느긋한 1일차의 발걸음으로 술탄아흐멧으로 향합니다.

 

 

중간에 로컬마트에서이쁜 차이잔을 발견했지만 포장 문제로 구입을 못하겠더군요

 

 

술탄아흐멧 광장에서 아야 소피아와 술탄아흐멧 자미를 겉으로 보고 유명한 마도카페(MADO Cafe)로 향합니다.

위 사진은 아야 소피아로 하기아 소피아로도 불립니다. 원래는 대성당이지만 오스만 제국 시절에 모스크로 변경했습니다.

 

 

웨딩사진은 전 세계 어디나 비슷한 모양입니다. 촬영하고 모여서 컨셉잡고 촬영하고... 이 공원이 나름 유명하고

아야 소피아와 술탄아흐멧 자미가 있어서 그런지 웨딩 촬영하는 팀이 매일같이 있더군요.

 

 

한국 관광객에게 유명한 술탄아흐멧 괴프테시입니다. 점심을 먹고 본 터라 그냥 지나쳤습니다...^^

 

 

 

마도카페에서 유명한 썰어먹는 아이스크림과 커피 한 잔 합니다. 동행분은 차이로...^^ 커피는 그냥저냥이지만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더군요. 한 쪽에 있는 바클라바는 겁나게 달아요... ㅎㄷㄷㄷㄷ;;; 카페에서 머물면서

창 밖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꼭 3~4층으로 가세요. 저는 괜히 2층으로 가서...ㅠ_ㅠ

 

마도카페를 나와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니다가 이집션 바자르를 향합니다. 그 쪽에 있는 환전상들이 비율이
좋다고 인터넷 검색에 나오더라구요. 충분히 걸어다닐만한 거리여서 죽자고 걸어다닙니다...^^

 

 

 

거리를 걷고 가게의 창문으로 전시된 다이캐스팅 차량도 구경하고,,,

 

 

한국의 동대문같은 옷가게들이 밀집한 곳도 지나고,,,

 

 

사람많은 시장통을 지나서,,,

 

 

이집션 바자르에 진입합니다.

 

이집션 바자르 근처 환전상 2~3 곳을 돌아서 가장 비율이 좋은 곳에서 유로를 리라로 환전합니다. 평균 1유로에
30리라정도였는데 1유로에 33리라로 커미션없이 환전했습니다. 발품팔면 좋은 결과를 얻기 마련입니다...ㅋ

 

 

 

 

이집션 바자르 내부는 주로 차와 향신료, 로쿰과 같은 먹거리 위주로 판매하더군요. 바자르 외부에는 옷가게가
많구요. 가격도 다른 지역이나 유명 가게와 달리 저렴한 편이라서 구매하는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많습니다.

반대쪽 출구에는 생선가게가 많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갈라타 다리가 가까워서인지 생선이 많이 들어오는
모양입니다. 출구는 바로 갈라타 다리 방향과 예니 자미 방향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파노라마 사진 1장 남겨보고 예니 자미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예니 자미 뒤편에서 앞으로 이동해 가면서 구경을
해봅니다. 예니자미 뒷편에는 갈라타 다리와 연결되는 지하도와 광장,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예니 자미는 뭐,,, 그냥 자미에서 별로 볼 것은 없더군요. 금융박물관도 있었는데 시간이 늦어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 외에는

전부 음식점, 상가 더군요. 살짝 둘러보고 갈라타 다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조명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화려한 조명 아래 위에서는 낙시꾼들이,,, 아래에서는 음식점에 손님들이 즐비합니다...

이게 왠 비대칭적인 구성인지...ㅋㅋㅋㅋ

 

 

밝은 조명이 켜진 갈라타 다리 뒤로 갈라타 타워도 보입니다.

 

 

시르케지역 앞 거리에는 밤 시간임에도 사람이 많습니다. 바로 정면에 유명하디 유명한 하피즈 무스타파 카페가 보입니다.

여기는 가보지는 않았어요. 너무 비싸서...

 

 

관광지로 유명한 도시답게 기념품 파는 곳도 수두룩합니다만 가면은 거의 높은 확률로 바가지쓰게 마련이죠...ㅋ

엄청 돌아다니고 땀은 뻘뻘 흘리고 지칠대로 지친터라 늦은 저녁은 푸짐하게 먹어봅니다...^^

 

 

 

하여간 고기는 정말 질리도록 먹게됩니다. 아니 그게 메뉴가 전수 저런 식이에요. 샐러드는 필수입니다.
맥주는 언제나 에페스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주류매장에서 에페스 캔 맥주를 2캔 사서 숙소로 복귀해서 아몬드와 땅콩을 곁들여 시원하게
한 잔 더 마시고 잠자리에 듭니다.

 

다음에는 보스포러스 해협투어 및 루멜리리 히사르, 베벡 스타벅스, 오르타쾨이, 이스티크랄 거리를 거치는 일일 투어를 할 예정입니다.

(말이 좋아서 일일 투어지 이거 상당한 강행군성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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