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CANON 1Dx

 

 

그 동안 캐논 플래그쉽의 2번째 바디인 1Ds Mark II(일명 데스막투)를 메인 기종으로

잘 사용해왔습니다. 2004년에 출시된 바디이기는 하지만 스튜디오 촬영을 근간으로

고화소의 다목적 촬영용으로 개발된 고성능 바디이다 보니 지금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내어주었지만 그래도 세월의 흐름을 이기기는 힘들 듯,,, 여기저기 문제가 생기고 낡은

바디로 인한 불편함의 증가 등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죠.

 

때마침 캐논이 플래그쉽을 1Dx Mark III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이제는 1Dx를 구해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에 괜찮은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중고바디가 있어서

낼름 구입했습니다. 2014년에 출시된 바디이고 캐논이 그동안 고집하던 스튜디오-프레스

2중 체계에서 하나로 합쳐진 기념비적인 바디이죠. 일명은 왕덱스, 고성능으로 지금도

사용하기에 좋고 성능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제품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1810만 화소, 듀얼 DIGIC V+ 엔진 등을 기반으로 플래그쉽 카메라로써의 기능과 성능을

가진 전문가용 바디입니다.

 

일체형의 마그네슘 바디로 되어있으며 전면에는 캐논 및 제품 로고, EF 마운트, 심도 미리보기 및

다중기능 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체형의 육중한 바디가 "나 플래그쉽임 ㅋ"하고 당당해보입니다.

 

후면에는 각종 기능 버튼 및 뷰파인터 조그 다이얼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3.2인치 LCD는

라이브 뷰와 영상 촬영 등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하단에는 세로그립 사용시 버튼과 마이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TYPE I & II를 지원하는 2개의 CF/CF Express 슬롯이 있고 UDMA 7을 지원하는 CF 미디어를

저장장치로 사용합니다. 저는 아무 생각없이 CF 하나 SD 하나겠지 했는데,,, 제품받고 나서

아~를 외치며 바보짓꺼리를 한 저를 자책합니다. 지금은 슬롯2에 32GB 메모리를 하나 장착해

놨고 64GB CF를 추가로 하나 더 장착할 예정입니다.

 

좌측면에는 확장시스템단자, 마이크, 리모컨, 외장플래쉬 단자와 랜포트 HDMI와

영상출력을 위한 AV 출력단자들이 고무마개에 덮혀져있습니다.

 

 

배터리는 좌측 하단에 장착하며 전용의 LP-E4N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배터리는

총 2,450mAh 용량을 가지며 정상적인 환경의 경우 약 1,120장, 0도 환경에서는

800여장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좌측에 모드, AF/연사, 측거/노출 보정 버튼들이, 우측에는 LCD 정보창과 상단에 조명,

화이트밸런스, 노출보정, ISO 버튼이 있고 그 위에 셔터, 메인 다이얼, 멀티기능 버튼이 있습니다.

핫슈는 전형적인 캐논 스타일이고 별도의 캡은 없습니다.

 

하단에는 삼각대 장착을 위한 삼각대 소켓과 제품 인증정보, 핸드그립을 위한 그립포트가

있습니다.

 

L플레이트는 카메라를 삼각대에 거치시 볼헤드를 꺽지않고 카메라를 세로로

거치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니버셜형 도브테일 플레이트입니다. 1Dx 용은 마킨스,

메스토스 등의 제품이 있고 저는 이번에 메스토스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카메라 바디에는 삼각대 소켓을 이용해 결합합니다. 메스토스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저 하단부가 마킨스나 여타 다른 제품들에 비해 좀 더 얇고 잡기좋게 만들어진

부분이 있어서 입니다. 4인치 육각렌치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바닥면에는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는 스트랩 장착부가 있고 도브테일 방식의

볼헤드와 호환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세로 세우는 부분 역시 도브테일 가공이 되어 있고 제품명이 음삭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1Dx와 1Dx Mark II는 같은 L 플레이트를 공유합니다.

 

세로로 세우는 부분은 바디의 단자들을 위해 내부가 비어진 프레임 형태로만 되어

있습니다. 플레이트를 장착한 상태로도 충분히 카메라 각 단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5년에 5D에서 1Ds Mark II를 구하면서 다시 시작된 플래그쉽 바디 생활에 이제

가장 최신 기종으로 1Dx가 추가되었습니다. 이제 1Dx를 주력으로 M50을 미러리스 보조

바디로 사용하게 되겠네요...^^

 

좋은 장비인만큼 잘 사용해야겠습니다...^^